3/10

 

이렇게 좋은 아이디어로 이렇게 망칠 수 있나. 그래서 더 아쉬운 영화.

파묘는 토속신앙을 다뤄서 일본귀신을 때려잡는 영화라고 볼 수 있다. 토속신앙을 다루는 영화중 이렇게 흥행이 된 영화는 없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나도 기대해서 봤지만 아주 기대를 깎아 먹었다.

 

박지용의 역할은 무엇인가

박지용(배우 김재철)이 파묘를 의뢰했지만 김상덕(배우 최민식)은 묫자리가 너무나도 안좋아 거절하면서 차에 탔는데 맞은편에서 박지용이 최민식을 뚫어지게 보는 장면을 보고 나는 박지용에게 무언가 있다라고 생각했다. 결국 다시 박지용, 김상덕, 이화림(배우 김고은) 셋이서 대화를 나누면서 김상덕은 박지용에게 숨기는게 있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다가 결국 파묘가 성사 되었다. 대살굿 장면은 인상적이긴 하지만 와닿지는 않는다. 박지용은 파묘후 묘는 개관을 하지않고 그대로 화장해달라고 했고, 개관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는다. 보국사 보살에 의해 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기엔 금은보화가 있을거라고 했으니 박지용이 개관하지 말라는 이유는 금은보화가 있기 때문이라고 우리는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명의 욕심으로 개관을 했더니 금은보화랑 상관없이 묘에서 혼령이 빠져나와 스토리가 진행되는것을 볼 수 있다. 그럼 우리는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박지용은 혼령의 존재를 알고 있어서 개관을 하지 말라고 한것인가? 그렇다면 박지용은 어디까지 알고 있는 존재인가? 그러나 전혀 아니다. 박지용이 혼령의 존재를 알고있으리라는 증거도 없으며 그 혼령에게 죽어버리기 때문. 

이 모든 과정은 전혀 연결이 되지 않는다.

1. 파묘를 하지 않겠다는 김상덕을 뚫어지게 보는 박지용.

2. 이유는 말하지 않고 개관을 하지 말라는 박지용.

3. 묘에 금은보화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전혀 상관없는 혼령이 등장.

4. 그 혼령에게 죽는 박지용.

결국 박지용은 우리에게 의문만 남긴채 죽어버린다. 혹은 정말 의미가 없은 박지용의 행동이다. 그저 이야기를 전진시키기 위한 하나의 도구였을 뿐.

 

'여자얼굴의 뱀'은 무엇인가

약간 과거로 돌아가서 파묘후 한명의 인부가 삽으로 '여자얼굴의 뱀'을 죽여 비명소리만 남기는데 이것은 본격적인 스토리가 흘러간다는 뜻이지만, '왜?'라는 질문이 당연히 나온다.

1. 왜 거기에 '여자얼굴의 뱀'이 있었는가?

2. 첩장이여서 있었다면 왜 첩장엔 '여자얼굴의 뱀'이 있어야 하는가?

3. '여자얼굴의 뱀'의 비명소리가 본격적인 스토리의 시작을 알렸다면 굳이 이 방법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

영화 내에선 이 질문에 대답이 없다. 아무리 강렬한 장면이지만 의미가 없다. 

 

혼령은 실체가 있는것인가

개관후 튀어나온 혼령은 후손인 박지용일가를 죽이려고 한다. 마치 혼령은 투명인간처럼 물리적인 능력이 있어보인다. 그러나 박지용의 형과, 두번의 유산 그리고 박지용의 아들은 위험한 상황에 있는데, 이것은 개관하기 전부터 그랬던 것이다. 다시 말하면 개관으로 인해 혼령이 빠져나오지 않았어도 혼령은 충분히 박지용일가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었던 것이고 그것은 물리적인 실체가 없어도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지역에 상관없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 수 도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빠져나온 혼령은 천천히 한명씩 죽이게 되며 박지용의 아이는 천천히 죽이려다 혼령이 당하게 된다...

1. 혼령이 빠져나오기 전은 힘이 약했던가?

2. 혼령이 빠져나오면 어떤 방식으로 물리적인 능력을 갖게 되는것인가?

3. 혼령은 김상덕의 목소리를 흉내내고 폰이 없어도 전화할 수 있는 능력도 있는것은 어디서 온건가?

개관은 그저 혼령이 쎄져서 영화를 단순히 급박하게만든 역할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챕터의 역할은 무엇인가

영화는 6개의 챕터가 있는데 챕터의 존재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챕터가 없었어도 이야기는 충분히 흘러갈 수 있고 오히려 챕터 때문에 다른것에 집중하게 만든다.

동티챕터에서 '여자머리의 뱀'을 통해 첩장이란것을 알게 되는데 동티 챕터는 결국 첩장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럴꺼면 챕터흐름을 동티로 잡고 하던가 첩장이라는 챕터를 쓰던가 챕터 이름이 첩장인 것 자체가 스포라면 다른 이름을 쓰던가 아니면 챕터를 쓰지 않거나 하는게 더 좋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잘 모르겠다. 챕터에서 비중없이 다루는 이야기를 챕터이름으로 쓰는것은 난 잘 모르겠다. 

 

두개의 묘

우린 두개의 묘를 봤다. 박지용조상의 묘와 첩장. 이것은 한국귀신과 일본귀신의 차이를 보여주며 한국귀신은 원한만 풀어주면 해결이 되고, 일본귀신은 원한과 상관없이 '악'만 가지고 있다. 이것은 영화에서도 중요한 부분인데...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은 보여주지 못한것 같다. 결국 박지용조상의 원한을 풀어주지 못한채 묘를 태워서 없앴고, 일본귀신도 그냥 죽여버렸는데 한을 풀어주는게 중요한가 싶다. 

 

고증

영화에서 고증은 그저 선택지중 하나다. 특정한 장르(역사 등)를 제외하면 고증을 지키지 않고 논리적으로 설득만 된다면 문제는 없다. 고증을 지키는 선택을 했다면 고증에 대한 재미를 관객은 느껴야한다. 

파묘는 고증을 아주 잘 지키는 선택을 했는데 정작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 나는 설득되지 않았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토속신앙의 행동들의 대부분은 설명없이 진행한다. 대살굿의 준비물 및 과정, 김상덕이 묫자리에 100원을 던지거나 등등.. 이런것들은 우리가 어렴풋이 알 수 있다. '아~ 대살굿은 저렇게하는거고 파묘를 하면 100원을 던지는것이 상도구나~' 그러나 몇몇부분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고증인지 아닌지 헷갈리게 한다.

1. 일본귀신은 왜 은어와 참외를 원했는가? 이 부분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 분명 고증인데 최소한의 설명이 없으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

2. 일본귀신은 윤봉길(배우 이도현)을 죽이려고 할 때 왜 축경을 피해서 공격했는가? 그렇다면 김상덕의 축경은 왜 피하지 않고 그대로 공격했는가?

영화 내에선 설명이 없으니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이런점에서 고증자체는 중요하지않고 맥락이 논리적으로 설득이 되는점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파묘의 고증이 잘 되어있다고 했지만 정작 나는 어디부터 어디까지 고증인지 모르겠고 납득도 되지 않는다.

 

 

파묘는 좋은 소재라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쉽다. 참 아쉽다... 장재현감독은 검은사제들,사바하같은 오컬트 영화를 감독한 경험이 있는 감독인데도 불구하고 파묘를 왜 이렇게까지 밖에 못한지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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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크리스토퍼 놀란은 메멘토, 프레스티지, 인셉션, 인터스텔라등 시공간이 얽힌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잘 이야기를한다. 오펜하이머처럼 과학이 중요한 내용이지만 영화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는다.

 

테넷을 이미 본 사람들은 항상하는말이 '이해하기 어렵다' 한발 더 앞서면 '이해가 안되서 무슨얘기인지 모르겠다'라는 말까지 나오는데 내가 직접 테넷을 보니 테넷은 이해가 꼭 필요한 영화가 아니란것을 알았다. 오히려 테넷은 클리셰가 섞여있어서 인셉션, 인터스텔라처럼 과학에 미친 영화가 이해에 초점들 두면 안된다.

 

메멘토는 시간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시간관계를 계속 인지하면서 영화를 봐야하지만, 테넷은 인버전이라는 시간이 반대방향으로 흐른다는 것만 알고있으면 영화를 이해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물론 영화를 보는 동시에 이해하는것이 더 재미는 있겠지만 그것이 필수는 아니고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도 충분히 재미가 있다는것을 말하고 싶다.

개인적으론 엔트로피와 시간의 관계에 대해서 어느정도만 알고있으면 좋을듯 하다.

 

내가 많은 영화를 본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시간여행 장르는 과거든 미래든 하나의 시공간으로 이동한다. 예를들어 미래를 가고싶으면 '2100년1월1일 1시 서울'처럼 시간과 장소를 지정하고 어떤 기계에 탑승해 도착하는데, 테넷은 엔트로피 이론을 가져와 시간 역행(시간 역재생)이라는 개념을 사용했다. 완전 처음인 개념은 아니고 'Primer'라는 영화해서 사용이 된 개념이지만 이것을 더욱 확대했다고 보면된다.

 

단순히 시공간이동은 이동후에도 '인간의 시간방향'과 동일하기 때문에 할아버지 역설등 기존의 시간과 관련된 패러독스만 해결하면 되는 문제였다. '슈타인즈게이트'라는 애니처럼 시공간이동으로 일어나는 문제를 가장 합리적으로 우리에게 설명하는것이 목표인데, 테넷은 '인간의 시간방향의 반대'라는 시간 역행이라는 개념을 사용해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것들을 볼 수 있고 우리는 거기에서 놀란에게 감탄한다.

 

영화 초반부에 주도자와 닐이 프리포트에 잠입해 중앙부로 들어가서 인버전기계와 맞닥뜰일 때, 그 기계에서 두명의 무장한 사람이 튀어나온것은 완전히 시간역행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개념이다. 이때 주동자와 다른 무장한 사람이 몸싸움을 하는데 이 때 무장한사람은 인버전이 된 상태인데, 이때 나는 무장한 사람은 '인버전된 물체를 쉽게 다룰 수 있는 훈련된 사람'이라고 깨닫고 인버전된 방어구와 인버전된 총을 자유자재로 쓰는것 같았고, 주동자는 인버전된 물체를 쉽게 다뤄야하는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싸움의 마지막에 무장한 사람은 비행기엔진의 바람에 빨려들어 폭발과 함께 죽은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여기까지 놀란의 계획같다.

 

그 후, 사토르와 주동자,닐의 자동차 추격전에서 거꾸로 달리는 차가 있는데 나는 후진을 잘하는! 훈련된 사토르의 부하인줄 알았는데 어째 후진이 너무 빠르다... 추격전이 끝나고 사토르에게 잡힌 주동자와 캣은 어느 두개로 나뉘어진 방으로 들어가서 처음으로 인버전되는 과정을 보게 된다. 이 후에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계속 인버전이 나오기 때문에 헷갈려하는 상황이 나온다. 그러나 100%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큰 흐름만 보면 된다.

 

자동자 추격전에서 주동자는 인버전이 되었으니 추격전 방향으로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아까의 추격전이 또 일어나는데 후진하는 자동차는 주동자 자신이었다. 여기서 우리는 재밌는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주동자시점에서 첫번째 추격전이 일어날 때 미래에서온 주동자와 같이 있었는데 자신이 인버전되서 두번째 추격전에서 주동자의 행동은 첫번째 추격전에서본 미래의 주동자와 같은 행동과 결과를 똑같이 따라한다.

 

첫번째 추격전에서 주동자는 미래의 주동자를봐서 '결과'를 미리 봤고, 두번째 추격전에서 주동자 스스로의 행동에 '원인'이 생긴다. 테넷 초반에서 주동자와 연구원이 인버전된 총알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데 그때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고 주동자는 결과가 먼저 나오고 원인이 그 뒤에 나온다는것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 주동자도 결국 결과-원인순서대로 행동을 하게 된다. 이것은 원인-결과, 결과-원인에 대해 이해하지 않더라도 무언가가 그를 그렇게 만들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영화 초반부에 주동자가 말하는 자유의지 그리고 결정론과 관련된 이야기 인데 인간은 버튼을 누르려면

'누른다는 생각->누르려는 근육의 움직임->누름'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실제로 실험을 해보니

'누르려는 근육의 움직임->누른다는 생각->누름'처럼 근육이 먼저 움직이고 생각이 그 뒤에 나타나게 된다. 인간은 우리의 의지로 결정하게 되는 줄 알았던 상식이 깨지게 된 것인데, 그말은 다시 말하면 결과가 먼저 나타나고 그 뒤에 원인이 나타나도 문제는 없다는 뜻이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라는 테넷의 대사의 의미는 이것을 말한다고 본다.

 

자동차 추격전이 끝나고 주동자와 캣이 끌려간 장면에서 아이브스(테넷팀)가 나타나 주동자를 사토르에게서 구해주는데, 여기서 많은 정보가 나온다.

1. 우선 사토르와 주동자가 대화할 때 사토르의 말이 한박자 늦게 스피커를 통해 나온다. 이건 인버전된 사토르의 말은 거꾸로 나오므로 이걸 다시 거꾸로 바꾸는 딜레이인듯 하다.

2. 아이브스는 인버전기계에 대해 훨씬 해박한 지식(기계 사용량, 반대편방관측 등)을 보여주는데 여기서 아이브스와 닐은 생각보다 더 먼 미래에서 왔다는 것을 암시한다. 

3. 아이브스는 반대편방에 우리의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면 인버전기계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는데 내 생각엔 인버전된 사람이 과거의 결과를 바꿔버려 패러독스를 일으키면 모습이 나오지 않는것 같다.

3번은 마치 양자얽힘같다. 양자 얽힘은 두 입자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A입자의 상태가 변하면 그즉시 B입자의 상태에 영향을 주는데 이것은 마치 A입자의상태변경에 대한 정보가 광속으로 B입자에게 전달한것으로 보여지지만, 광속보다 멀리 있어도 입자는 즉시 변경되기 때문에 광속이라는 기존의 물리학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양자역학에서 입자를 관측하는 순간 입자의 상태는 변하게 된다. 그러니 관측만으로도 결과가 바뀌게 됨.

A입자관측->A입자상태변경->B입자에게 즉시영향.

반대편방관측->인버전으로 상태변경->결과에게 즉시영향->결과가 패러독스라면?-> 역설이기 때문에 관측조차 되지 않음.

놀란이 여기까지 생각한지는 모르겠지만 재밌는 추측이다.

 

두번째 자동차 추격전까지 끝나면 다시 프리포트 추격전으로 돌아가서 두번째 프리포트 추격전이 시작된다. 여기서 나는 충격을 받고 말았는데 첫번째 프리포트 추격전에서는 두명의 무장된 사람이 인버전기계에서 튀어나왔는데 인버전주동자의 시점에서 보니까 모든게 주동자 한명의 행동이었다는 것이 재밌는 연출이었다. 여기서 개소름 ㄷㄷ

 

다음은 스탈스크 전투인데 인버전이 아닌사람과 인버전이 된사람 두 팀이 동시에 투입되서 일어나는 전투는 흥미로운 연출이다. 여기서 시간방향이 좀 헷갈리는데 굳이 스토리 놓쳐가며 이해하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이해는 나중에 유튜브를 봐서 이해해도 되고 중요한건 이해하기 위해 재미를 놓치지마라! 그냥 흘러가는대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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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는 우주, 블랙홀, 고차원의 영상미와 그걸 합리적으로 관객을 설득하는게 재미였다면

테넷은 과학적상황을 부여한 첩보영화라고 봐야한다. 만약 인터스텔라처럼 관객을 설득하려면 인버전 기계가 어떻게 1회밖에 못쓴다는 구체적인 수치가 나왔는지, 인버전 기계의 작동원리, 반대편방에 본인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을 때 인버전 기계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미래와 과거의 사람이 부딪혔을 때, 할아버지 역설, 열역학 등 더 자세한 설명이 나왔을거라고 본다.

그러나 놀란은 구체적은 설명은 하지 않는다. '엔트로피를 거꾸로 돌리는 기계'가 있다면...이라는 상상으로 만들어낸 영화일 뿐이다.  그 상상을 설득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만 있다. 놀란은 그렇게해서 관객이 자연스럽게 테넷이란 영화를 과학잡지같은 영화가 아니라 스토리와 연출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당연히 구체적인 설명이 없더라도 관객은 영화를 재밌게 볼 수 있다!

 

관객이 완벽히 영화를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감독이 주고싶은 재미를 느꼈다면 그건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유튜브에 테넷 과학에 대한 영상이 많고 이것을 봐야만 테넷을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그냥 테넷DLC의 느낌이다. 일단 테넷을 봐서 '영화의 재미'라는 것에 집중하고 나중에 유튜브로 테넷 과학을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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